강남역 치과 진료실 스테인리스 트레이, 자재 규격 이야기

9085 2026.09.19 10:49 열람 4

산업자재를 유통하다 보면 뜻밖의 곳에서 주문이 옵니다. 병원 설비 업체를 통해 강남역 치과에 스테인리스 트레이와 소독기 받침대를 납품한 적이 있습니다. 진료실 자재는 공장 못지않게 규격이 까다롭습니다.

이유는 소독입니다. 진료 기구가 매일 고온 멸균을 거치기 때문에 일반 스테인리스는 몇 년 안에 변색이 생깁니다. 트레이와 받침대는 내식성이 나은 재질로 잡아야 오래갑니다. 가격은 조금 더 나가지만 교체 주기를 생각하면 결국 이득입니다.

테헤란로4길 건물 4층에 있는 강남역 치과는 진료실이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트레이 세트를 방마다 맞춰야 했습니다. 저희는 반입 전에 각 진료실 크기를 받아 선반 폭을 맞춰 재단했습니다.

멸균기 받침대는 하중과 열 배출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열이 갇히면 멸균기 수명이 줄어들기 때문에 상판에 통풍 구멍을 낸 설계로 제작했습니다. 이걸 생략하면 몇 년 뒤 장비 고장이 잦아집니다.

표면은 헤어라인보다 무광 처리가 낫습니다. 진료실 자재는 하루 종일 소독약이 닿기 때문에 무광 쪽이 얼룩이 덜 보이고 청소도 쉬워 위생 점검에서 유리합니다.

트레이 모서리도 신경 썼습니다. 진료 중 손이 자주 스치는 부위라 각을 둥글게 다듬지 않으면 장갑이 쉽게 찢어집니다. 이런 세부는 도면만 보고는 잘 드러나지 않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며 조정했습니다.

납품 뒤 실장님이 트레이 정리가 훨씬 수월해졌다고 하셨습니다. 정리가 쉬워지니 소독 순서도 빨라졌다는 얘기였습니다.

강남역 치과 사례처럼 진료실 자재를 새로 맞추시거나 소독기 받침을 교체하실 계획이면 진료실 크기와 장비 사양만 알려주시면 자재 목록과 견적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