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횟집 주방이 쓰는 스테인리스 자재 규격 이야기

46da 2026.09.18 15:56 열람 1

산업자재를 유통하다 보면 뜻밖의 곳에서 주문이 옵니다. 음식점 설비 업체를 통해 부산의 광안리 횟집 여러 곳에 스테인리스 각관과 판재를 납품한 적이 있습니다. 바닷가 횟집 주방은 공장 못지않게 자재 규격이 까다롭습니다.

이유는 소금기입니다. 광안리처럼 바다에 붙어 있는 가게는 공기 자체에 염분이 있어 일반 스테인리스 304가 몇 년 안에 녹이 핍니다. 수족관 프레임과 작업대 다리처럼 물이 직접 닿는 부분은 316 계열을 써야 오래갑니다. 가격은 삼 할쯤 비싸지만 교체 주기를 생각하면 오히려 쌉니다.

광안리 해린횟집처럼 5층에 자리한 곳은 자재 반입도 고려해야 합니다. 긴 각관은 엘리베이터에 들어가지 않아 현장에서 절단해 올려야 합니다. 저희는 납품 전에 건물 엘리베이터 치수를 받아 길이를 맞춰 절단해서 보냅니다.

수족관 받침대는 하중 계산이 필요합니다. 물 1톤이 들어가는 수조라면 받침대에 실리는 무게가 1.5톤이 넘습니다. 광안리 횟집은 수조를 여러 개 이어 붙이는 경우가 많아 각관 두께를 2t 이상으로 잡고 보강재를 넣습니다. 이걸 아끼면 몇 년 뒤 바닥이 처집니다.

판재는 헤어라인보다 무광 처리가 낫습니다. 횟집 작업대는 하루 종일 물과 칼이 닿기 때문에 표면이 금방 흠집이 나는데 무광은 흠집이 덜 보입니다. 청소도 쉬워 위생 점검에서 유리합니다.

부산 지역은 화물 편으로 이틀이면 도착합니다. 광안리 횟집 설비를 새로 하시거나 수족관 받침을 교체하실 계획이면 수조 크기와 개수, 건물 층수만 알려주시면 자재 목록과 견적을 보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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